#아라리오갤러리서울 문신, 권오상 2인전 《깎아 들어가고, 붙여나가는 (Carving in, Modeling out)》 6/22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는 한국 조각사에서 독창적이며 선구적 시도로 인정받아온 조각가 문신과 90년대 후반 새로운 매체 실험으로 주목받아온 후배 조각가 권오상의 조각적 실험들을 연결시키는 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문신과 권오상, 이들을 연결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형태 구축을 통한 조형 연구와 다양한 재료로의 실험이라는 공통 분모가 특별히 두드러지는 두 명의 조각가이기 때문입니다. 전시는 시대별 나열을 통해 두 작가의 작업을 분리해 제시하는 방식이 아닌 주제별로 나뉜 3개의 전시 공간에서 층별로 자연스럽게 혼합하는 방식을 취하며, 두 조각가의 열정적인 실험 의지와 도전 정신들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