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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현대미술품 소장품전>

#리움미술관2월 27일부터, 관람료 12,000원피에르 위그전시와 함께 볼 수 있는 통합권 20,000원동시대 관점에서 새롭게 현대미술의 흐름을 돌아보는 《리움 현대미술 소장품전》2025년, 삼성문화재단 창립 60주년을 맞아 리움미술관은 현대미술 소장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익히 알려진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들보다는 그동안 전시되지 않은 미공개 작품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또한 최근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도 함께 소개되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예술적 대화를 더욱 다채롭게 만듭니다. 전시는 연대기적 혹은 주제별 구성보다 작품 간의 시각적 혹은 개념적 병치를 통해 관람객이 작품들 사이에서 또 다른 관계를 발견하고 다층적이며 비선형적 예술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전..

카테고리 없음 2025.03.10

3월 추천전시 best3!

#museum_k#3월추천전시_Best3 #이달의추천전시 오랜만이네요.제가 열심히 다니며 본 전시 중, 놓치지 마시길 바라는 전시 소개합니다. 1.피에르 위그: 리미널 Pierre Huyghe: Liminal리움미술관2025년 2월 27일 ~ 2025년 7월 6일관람료 16,000원(리미널과 현대미술소장품전을 함께 보실 수 있는 통합권은 20,000원입니다)리움미술관은 현대미술의 고정된 형식을 깨고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탐구해 온 세계적 작가 피에르 위그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리미널》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피노 컬렉션(Pinault Collection)의 푼타 델라 도가나(Punta della Dogana)와 공동 제작한 작품을 포함하여 피에르 위그의 지난 10여 년의 예술적 탐구를 새롭게 조명..

카테고리 없음 2025.03.04

갤러리현대<신성희:꾸띠아주, 누아주>

#갤러리현대 고 신성희(1948-2009) 작가의 개인전 《꾸띠아주, 누아주》3/16일까지캔버스 화면을 꼬고 엮어 만든 ‘꾸띠아주, 누아주‘.갤러리현대에서 고 신성희(1948-2009) 작가의 개인전 《꾸띠아주, 누아주》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으로, 그의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재조명 합니다.신성희 작가는 1980년대 초반 김창열 화백의 추천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8년 갤러리현대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했습니다.신성희 작가는 평면 캔버스를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다차원적인 공간을 구축하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캔버스를 엮는 '누아주 (nouage)'와 박음질 하는 '꾸띠아주(couturage)' 기법을 통해 2차원 회화의 평면성을 넘..

카테고리 없음 2025.02.26

‘젊은 하종현을 만나다’, 아트선재센터<하종현5975>

#아트선재센터《하종현 5975》4/20일까지, 관람료 10,000원‘젊은 하종현을 만나다’아트선재센터에서 한국 단색화의 거장 하종현 작가의 초기 작업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 《하종현 5975》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하종현 작가가 1959년부터 1975년까지 제작한 작품과 활동을 네 개의 시기로 나누어 소개합니다.1부: 전후의 황폐한 현실과 앵포르멜(1959-1965)하종현 작가는 1950년대 후반 앵포르멜의 영향을 받아 전후 한국 사회의 혼란과 상처를 작품에 담았습니다.두꺼운 물감과 불에 그을린 표면, 어두운 색조를 활용 하여 시대적 불안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2부: 도시화와 기하학적 추상(1967-1970)이 시기에는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 성장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특히 〈..

카테고리 없음 2025.02.25

중년이라는 시점에서 마주한 불확실성을 담아낸, 갤러리조선<안상훈:손과 얼룩>

#갤러리조선안상훈 개인전 《손과 얼룩 HANDS AND STAINS》4/27일까지“우리는 단지 늙어가는 것만으로도 자기 인생의 철학자가 된다”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전시《손과 얼룩》은 3년 만에 갤러리조선에서 열리는 란상훈의 개인전으로, 작가가 ‘오십세’를 맞이하여 중년이라는 시점에서 마주하는 시간과 존재의 불확실성을 작품에 담아냅니다. ‘이제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더 알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가는, 단순한 나이 듦을 넘어, 자신을 다시 정의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전시 공간은 80여 점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거의 빈틈없이 구성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사진첩 속, 사라질 운명의 사진에서 출발한 이미지는 드러나고 지워지길 반복하며 추상적 화면으로 변화합니다. 이 과정..

카테고리 없음 2025.02.21

갤러리바톤, 조르제 오즈볼트 《SING ME A SONG》

#갤러리바톤조르제 오즈볼트 개인전 《SING ME A SONG》2/15일까지갤러리바톤에서는 데이비드 오케인의 전시와 함께, 조르제 오즈볼트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르제 오즈볼트 작품속에는 작가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새들이 등장합니다. 조르제 오즈볼트(b. 1967)는 구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영향 속에 있던 유년 생활과 이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체득한 혼종적인 문화코드를 자신의 관점으로 녹여냅니다.작가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새들은 미술사적 모티프와 키치한 대중문화적 이미지의 결합되어, 일반적인 표현을 벗어나 초현실주의적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한남동전시회#한남동전시추천#한남동무료전시#전시소식#서울무료전시#전시모임#아이아트유#전시모임아이아트유#전시모임커뮤니티아이아트유 #전시모임커..

카테고리 없음 2025.02.12

캔버스천 뒤에 숨은 자화상, 갤러리바톤 <데이비드 오케인;자아의 교향곡>

#갤러리바톤데이비드 오케인《Symphony of Selves(자아의 교향곡)》2/15일까지오케인은 벨라스케스부터 렘브란트, 프란시스 베이컨에 이르는 미술사적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자화상을 모티브로 한 미지의 인물을 만들어냅니다.이불을 뒤집어쓰고 장난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캔버스와 씨름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성인 남성부터 아이들까지, 자신의 몸보다 크기가 큰 캔버스 안에서 씨름을 하네요. “카메라를 설치한 다음 캔버스 뒤로 가서 이리저리 움직여 수백 장의 컷을 기록하고, 마지막에는 10여 장의 장면을 추려서 나에게 가장 끌리는 최종본을 골라 그림으로 만든다”신비로운 빛과 그림자 덕분에 빛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은 상상의 인물은 “그림자를 사용해 그 너머의 무언가, 느껴지지만 아직 완전히 ..

카테고리 없음 2025.02.10

달콤하지만 한순간에 지나가버린 젊음, 파운드리서울, <울리케 토이스너:Sweet Bird of Youth>

#파운드리서울울리케 토이스너 《Sweet Bird of Youth》3/8일까지‘달콤하지만 한순간에 지나가버린 젊음’울리케 토이스너의 작품 속에는 청년들의 초상, 가면을 쓴 인물, 죽음을 상징하는 악마, 기이하게 묘사된 도시 풍경 등 다양한 모티브가 등장합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Sweet Bird of Youth》는 달콤하지만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젊음의 아름다움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서정적인 구절로, 1959년에 발표된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 제목이기도 합니다. 희곡 속 주인공들은 상실과 혼돈의 도시에서 살아가면서도 미래에 대한 환상과 꿈을 포기하지 않는 청년들로 그려지는데, 동일한 제목의 토이스너의 는 2018년에 시작된 드라이포인트 에칭 초상화 시리즈입니다.작가의 가까운 친구와 지인을 대상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5.02.06

페로탕서울 2025년 새해 첫 전시, <호기심의 캐비닛>

#페로탕갤러리서울 ≪Cabinets of Curiosities (호기심의 캐비닛)≫2/28일까지어제 소개해드린 화이트큐브서울과 가까이 있는 페로탕서울의 2025년 첫 전시는, 입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 조쉬 스펄링, 닉 도일 등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그동안 페로탕이 자체적으로 제작해온 아트북, 에디션, 포스터, 굿즈 등을 북스토어 형식으로 함께 선보입니다.----'Cabinet de Curiosités(진품실)’는 르네상스 시대에 등장한 개념으로, 개인의 수집품을 진열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당시 탐험가들은 전 세계에서 구해온 물품들을 수집해 진열장(cabinet)에 보관하였는데, 이러한 문화는 점차 발전하여 최초의 전시 형태를 갖추게 된다. 조각, 회화 뿐 아니..

카테고리 없음 2025.02.05

화이트큐브 서울의 새해 첫 전시!

#화이트 큐브 서울툰지 아데니-존스 《무아경 (Immersions)》2월 22일까지화이트 큐브 서울의 새해 첫 전시!뉴욕에서 활동 중인 영국 작가 툰지 아데니-존스(Tunji Adeniyi-Jones,)의 국내 첫 개인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출신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난 툰지 아데니-존스는 요루바 민족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색감의 인물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은 지난 해 작업한 신작 회화 시리즈로, 서아프리카 고대사와 그 지역 고유의 현대 미술 담론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무성한 잎사귀로 뒤덮인 추상적 배경에 탄력적이고 구불구불한 신체의 실루엣이 반복적으로 교차되어 형태와 색의 흐름이 융합을 이루고, 이를 통해 관객은 무아경에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번 신작에서는 블루, ..

카테고리 없음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