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는 정말 끝난 곳일까?FIM서울 이동혁, 우수빈 2인전《Breathing Ruins: Still Wrestling》전시는 폐허를 지나간 흔적이 아니라, 아직 질문과 감정이 남아 있는 장소로 바라봅니다. 이동혁작가의 작품은 갤러리 기체에서 처음 접했었는데, 강렬한 인상이 남았던 작가였어요. 우수빈 작가는 이번에 처음 보았는데, 둘의 작품은 마치 한 명의 작가인듯 잘 어울리더라구요.들어가는 입구, 우수빈 작가의 ‘파란 문’에서부터 폐허인데 폐허가 아닌 듯 새로운 것들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말의 머리가 달린 검 하나가 왠지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낼 것 같고 말이지요~ ^^두 작가는 ‘폐허’를 이미 지나간 흔적이 아니라, 지금도 질문과 감정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 바라봅니다.무너지고 사라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