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전시추천 7

화이트큐브서울, 세계적인 작가 모나 하툼의 한국 첫 개인전

#화이트큐브서울《모나 하툼 (Mona Hatoum) 개인전》4월 12일까지세계적인 작가 모나 하툼(Mona Hatoum)의 한국 첫 개인전이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열려서 얼마나 설레었는지 몰라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습과 통념을 과감히 깨 온 작가의 최근 20여 년간의 예술적 탐구를 조명하며, 대표작과 신작을 포함한 주요 작품 20여 점을 공개합니다.모나 하툼(Mona Hatoum, 1952~)은 팔레스타인계 레바논 출신의 영국 현대미술 작가로, 신체, 감시, 권력, 디아스포라, 불안정한 세계 등을 다룬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작가의 작품은 일상적인 사물과 공간을 변형하여 낯설고 위협적인 느낌을 주는 방식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 역시 모나 하툼 특유의 스타일을..

카테고리 없음 2025.03.27

페로탕서울의 올해 첫 전시, 에미 쿠라야<해피 버니>

#페로탕서울에미 쿠라야 4월 19일까지페로탕 서울의 올해 첫 전시, 에미 쿠라야 “Happy Bunny”.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일본 소녀들의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전시 제목“Happy Bunny”는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토끼 이미지와 행복한 순간들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평범한 순간을 담아내지만, 인물의 감정이 미묘하게 드러납니다. 마치 한 장면을 조용히 응시하는 듯한, 정적이면서 잔잔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에미 쿠라야(Emi Kuraya)는 일본 출신의 현대 미술가로, 주로 페인팅 작업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미묘한 분위기를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일상적인 장면을 포착하면서도, 세밀한 붓질과 부드러운 색감을 활용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흐리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

카테고리 없음 2025.03.26

페로탕서울 2025년 새해 첫 전시, <호기심의 캐비닛>

#페로탕갤러리서울 ≪Cabinets of Curiosities (호기심의 캐비닛)≫2/28일까지어제 소개해드린 화이트큐브서울과 가까이 있는 페로탕서울의 2025년 첫 전시는, 입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 조쉬 스펄링, 닉 도일 등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그동안 페로탕이 자체적으로 제작해온 아트북, 에디션, 포스터, 굿즈 등을 북스토어 형식으로 함께 선보입니다.----'Cabinet de Curiosités(진품실)’는 르네상스 시대에 등장한 개념으로, 개인의 수집품을 진열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당시 탐험가들은 전 세계에서 구해온 물품들을 수집해 진열장(cabinet)에 보관하였는데, 이러한 문화는 점차 발전하여 최초의 전시 형태를 갖추게 된다. 조각, 회화 뿐 아니..

카테고리 없음 2025.02.05

화이트큐브 서울의 새해 첫 전시!

#화이트 큐브 서울툰지 아데니-존스 《무아경 (Immersions)》2월 22일까지화이트 큐브 서울의 새해 첫 전시!뉴욕에서 활동 중인 영국 작가 툰지 아데니-존스(Tunji Adeniyi-Jones,)의 국내 첫 개인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출신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난 툰지 아데니-존스는 요루바 민족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색감의 인물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은 지난 해 작업한 신작 회화 시리즈로, 서아프리카 고대사와 그 지역 고유의 현대 미술 담론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무성한 잎사귀로 뒤덮인 추상적 배경에 탄력적이고 구불구불한 신체의 실루엣이 반복적으로 교차되어 형태와 색의 흐름이 융합을 이루고, 이를 통해 관객은 무아경에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번 신작에서는 블루, ..

카테고리 없음 2025.02.04

노블레스 컬렉션, 금민정 개인전

노블레스컬렉션 금민정 개인전 《Sense Expansion Scent Memory》 4/5일까지 조소를 전공한 금민정은 흙. 돌. 나무. 철 등 전통적 조각 재료와 현대적 미디어 매체인영상을 결합해 비디오 조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이끌었다. 이질적 조합으로 느껴질 수있는 나무와 미디어 매체로 조각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영상 이미지에 숨을 쉬는 듯 팽창과 수축 그리고 뒤틀어짐을 반복하며 영상 속 공간과 시간의 움직임을 담아낸다. 전시공간도 하나의 입체적이고 물리적인 조각으로 생각한 작가는 공간 벽을 하나의 캔버스로, 영상을 붓으로 해공간에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영상 설치 작업 방식을 진행해왔다. 공간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금민정의 작업은 특정 장소가 지닌 시간성과 그 서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초기 작..

카테고리 없음 2024.03.22

저 문 뒤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강남무료전시추천, 쾨닉서울<장잉난:MELTING>

#쾨닉서울 장잉난 개인전 《MELTING》 4/12일까지 베이징에 기반을 둔 장잉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상상 속의 빈 공간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허무함이 느껴질 수 있는 텅 빈 공간인데, 저에게는상상력 가득한 설렘의 공간이었어요. 저 문을 열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저 문 뒤엔 어떤 멋진 일이 있을까, 저 문 뒤엔 어떤 미래가 있을까. 너무 설레더라구요. 꼭 보시길 바래요. [장잉난에게 그의 그림에 만연한 상실감은 인간관계에 대한 관찰에서 비롯된다. 그의 그림 속 공허하고 황량한 공간은 잃어버린 기억을 가리키며, 사람들의 정신적, 심리적 상태의 공허함을 상징하지만, 예술가들이 그들의 생각, 감정, 기억을 나를 수 있는 상상의 공간이기도 하다.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장잉난의 그림은 내..

카테고리 없음 2024.03.21

봄날의 멜랑콜리, 원앤제이갤러리 <서동욱:토성이 온다>

#원앤제이갤러리 서동욱 4/28일까지 전시명 《토성이 온다》는 멜랑콜리가 토성과 관련이 깊다는 중세의 의학과 점성술의 관점에서 비롯한다.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지식인과 철학자들이 쉽게 멜랑콜리에 빠지는 특성이 있다고 보았고, 현대에는 병적인 증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동욱은 현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의 관점에서 멜랑콜리를 낭만적으로 해석한다. 그는 우리가 멜랑콜리로 인해서 상실감을 느끼고, 상실에서 비롯된 공허함을 채우고자 애쓰고, 무언가 욕망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작품에서도 일맥상통한다. 작가는 '늘 매끈하고 반짝반짝하는 것만이 아름다운 것일까?'라고 질문한다. 우리 삶에서 찌그러진 모습, 모순과 상처가 있는 모습처럼 사회가 지닌 어두운 면을 들춰내는 예술이 진정 아..

카테고리 없음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