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전시추천 26

봄에 어울리는 삼청동 무료전시

#지금삼청동무료전시 지금 볼만한 삼청동 전시 추천할게요. 사실 그동안 올리지 못했던 전시들인데, 한번에 올리겠습니다! 1.현대화랑 2024.3.6~4.7 "꽃도 꽃이고, 사람도 꽃이고, 새도 날아다니는 꽃이며, 사람이 꽃이다." – 김종학 작가의 60여 년의 화업 기간 중 그가 그린 ‘인물’을 특별히 조명하는 전시로, 공개되는 143점의 작품 대부분이 처음으로 대중과 만나게 되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2.갤러리현대 김민정, 도윤희, 정주영 기획전 《풍경》 4/14일까지 갤러리현대는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에디션 R’로 김민정, 도윤희, 정주영 세 작가의 기획전 《풍경》을 개최합니다. ‘에디션 R’은 갤러리현대 작가의 과거 작품을 되돌아보고 (Revisit), 현재의 관점에서 미학적 성취를 재조명 (..

카테고리 없음 2024.04.03

백남준·윤석남·김길후 《함(咸): Sentient Beings》

#학고재갤러리 백남준·윤석남·김길후 《함(咸): Sentient Beings》 4/20일까지 함(咸)은 “함께”라는 우리말에 들어가는 어근이다. 한자 느낄 감(感)과 통한다. 함은 우리의 영원한 고전 『주역(周易)』의 서른한 번째 괘이다. 함괘는 예술의 괘이자 남녀 사랑의 괘로, 만물의 화평을 상징한다. 학고재는 이번 전시를 위해 세 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첫째는 백남준 (1932-2006) 이다. 백남준은 말년에 『주역』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주역에 나오는 함괘의 가치는 소중하다. 이번 전시에는 미래의 인터넷 세상을 예견한 , 냉전 종식 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제창한 세계 화합의 가치를 기리는 , 그리고 인터넷의 보편화가 인류 평등의 세계를 건설할 것이라는 작가의 믿음이 반영된 가 출품된다. 두 번째..

카테고리 없음 2024.03.25

리안갤러리서울, 이광호 <예스터데이 이즈 투모로우>

#리안갤러리서울 이광호 4/30일까지 PVC와 전선을 하나하나 꼬아 조명과 가구, 오브제를 만든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광호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서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찌그러진 금속덩어리가 보입니다. 마치 폐차장에 폐차된 자동차의 일부 같기도 해요. 이 찌그러진 덩어리들은 구리로 형태를 만들어 그 위에 칠보를 바른 후 가마에 구워내는 과정을 거친것입니다. 지하공간의 찌그러진 덩어리에는 구리철사가 비처럼 쏟아쟈내리는데, 이 철사도 작가가 직접 손으로 만들어 제작한뒤, 관람객이 덩어리 사이를 돌아다니도록 한 것입니다. “구리는 단단해 보이지만 비를 맞으면 색이 변하고, 열을 가하면 쉽게 물러져 작가의 손자국도 새길 수 있는 연약한 재료이며, 내가 가진 고민을 시각화할..

카테고리 없음 2024.03.19

산지갤러리, <Women Reflecting Women>

#산지갤러리 WOMEN REFLECTING WOMEN 5/11일까지 참여작가:Charlie Stein, Rania Matar, Sunmi Moon, Meekyoung Shin, Dana Robinson, Shirin Abedinirad @sanjigallery 산지갤러리의 은 한국에서 선보인적 없는 이란, 레바논, 미국, 한국, 독일 등의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전세계의 여성 작가들이 전하는 메세지를 들을 수 있는데, 특히 이란의 아티스트 Shirin Abedinirad의 영상작품를 꼭 만나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는 작가가 거울과 유리를 이용해, 자신의 모습이 반사되도록 한 뒤, 누드의 상반신에 부르카를 그리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에는 얼굴도 사라지고 부르카만 남아요. ..

카테고리 없음 2024.03.14

지금 삼청동 추천전시, pkm갤러리 토마스 루프:«d.o.pe.», 신민주 <아리아드네의 실>

#pkm갤러리 토마스 루프: «d.o.pe.» 신민주:아리아드네의 실 4/13일까지 @pkmgallery 지금 삼청동 PKM갤러리에서는 토마르 루프와 신민주, 두 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토마스 루프의 전시에서는 전시명과 동일한 최신 사진 시리즈 ‹d.o.pe.›(2022-)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Pkm을 들어서자마자 꽃밭이 융단위에 펼쳐진 것 같았어요. ‘아니 어쩜 사진이 이렇지? 사진이 어쩜 이렇게 폭신하고 포근하지? 벨벳같아~!’라며 혼자 감탄했어요. 가까이서보니 벨벳 맞더라구요. ㅎㅎ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최신작 ‹d.o.pe.›는 작가가 카펫을 사진의 지지체로 처음 사용한 작업으로, 다채로운 프랙털(fractal) 패턴이 최장 290cm..

카테고리 없음 2024.03.11

AI의 존재를 작업과정에 적극 받아들이, 아라리오갤러리 <노상호:홀리>

#아라리오갤러리 노상호 4/20일까지 노상호작가는 온라인 세상 속 부유하는 이미지들을 소재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입니다. 저는 작가의 작업내용도 방식도 항상 좋았는데, 이번 전시 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작업에 도입한 결과물입니다. 는 직접 온라인을 서핑하며 이미지를 수집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나아가, AI의 존재를 작업 과정에 적극 받아들인 결과물입니다. AI가 만든 이미지를 재료 삼아 재구성한 화면은 실재하는 세계를 닮은 한편, 보다 극적인 장면으로서 완성됩니다. 예를 들면, 기술의 불완전함때문에 머리가 두 개인 사슴이나 손가락이 여섯 개인 사람, 거대하게 불타는 눈사람 등 현실 세계의 논리와 조금씩 어긋난 기이한 도상을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또 연작은 붓을 사용하지 ..

카테고리 없음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