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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먹는 너구리라니... 초이앤초이갤러리<프릿츠 본슈틱:Pink's Not Red>

museum_k 2024. 6. 6. 09:32


#초이앤초이갤러리
프릿츠 본슈틱 《Pink‘s not red》
6/29일까지

프릿트 본슈틱은 자연에 버려지는 인간 소비문화의 잔재를 그리고 있습니다.


프릿츠 본슈틱의 회화는 햄버거를 먹는 너구리, 인간들이 쓰고 버린 폐기물 위에 있는 부엉이, 버려진 컴퓨터기기들이 떠다니는 바다 등, 인류의 잔해가 자연을 뒤덮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햄버거를 먹는 너구리라니... 나뭇가지가 아닌 폐기물 위에 있는 부엉이라니... 본슈틱의 ‘Pink’s Not Red’(분홍색은 빨강색이 아니다)의 동물들이 인간에게 경고하는 메시지에 소름이 돋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고통 받고 파괴되는 자연과 공감하는 작가는 붓, 페인트, 도자기 코카콜라 캔, 담배꽁초와 갈대꽃을 들고 맞서 싸우는 거죠. 그의 모든 그림은 문명의 폐기물, 즉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쓰레기를 수집합니다. 도시와 시골, 식물과 동물 사이, 숲과 들판, 정원, 그리고 해안과 물가의 자연을 배경으로 새롭고 기이한 모습으로 재조명되죠. 인간에 의해 퇴색된 자연의 세계, 끊임없이 증식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자연계가 인간에 전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자연이 전하는 경고의 메세지가 담겨 있지만, 한편으로는 귀여움과 독특한 색감과 질감때문에 작품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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