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추천 52

지금 삼청동 추천전시, pkm갤러리 토마스 루프:«d.o.pe.», 신민주 <아리아드네의 실>

#pkm갤러리 토마스 루프: «d.o.pe.» 신민주:아리아드네의 실 4/13일까지 @pkmgallery 지금 삼청동 PKM갤러리에서는 토마르 루프와 신민주, 두 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토마스 루프의 전시에서는 전시명과 동일한 최신 사진 시리즈 ‹d.o.pe.›(2022-)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Pkm을 들어서자마자 꽃밭이 융단위에 펼쳐진 것 같았어요. ‘아니 어쩜 사진이 이렇지? 사진이 어쩜 이렇게 폭신하고 포근하지? 벨벳같아~!’라며 혼자 감탄했어요. 가까이서보니 벨벳 맞더라구요. ㅎㅎ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최신작 ‹d.o.pe.›는 작가가 카펫을 사진의 지지체로 처음 사용한 작업으로, 다채로운 프랙털(fractal) 패턴이 최장 290cm..

카테고리 없음 2024.03.11

지갤러리, 홍정표 <다르게 느끼는 우리>

#지갤러리 4/6일까지 알록달록한 색감이 기분을 밝게 해주는 홍정표작가의 ‘Hidden edge’시리즈는 어떤 것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자투리나 만들다 만 미완의 형태로 보입니다. ‘Hidden edge’는 홍정표가 2013년부터 시작한 작업 시리즈로, 건축의 거친 면과 면이 만나는 지점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몰딩’에서 비롯하였습니다. 몰딩의 지저분하거나 모자란 면 위를 가리고 지우며 매끈한 면들을 올려 나가는 일련의 과정은, 부족한 것을 가리고 싶고, 더 아름답게 가꾸고 싶은 우리와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일상과 예술의 경계에서 조각적 형식 실험을 이어온 홍정표는 이번 전시 《다르게 느끼는 우리》에서 작품이 보이는 단계에서 창작 과정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지점에 대한 고민을 공유..

카테고리 없음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