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추천 52

Pkm갤러리, <호르헤 파르도 개인전>

#PKM갤러리호르헤 파르도 (Jorge Pardo) 개인전 《Jorge Pardo》1월 11일까지디자인과 순수미술의 영역을 융합하며 공간의 미학을 극대화한 작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온 쿠바계 미국 작가, 호르헤 파르도 (Jorge Pardo, b.1963)의 개인전 《Jorge Pardo》이 pkm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이번 전시는 지난 2002년 PKM 갤러리에서의 전시 이후 한국에서 22년 만에 열리는 그의 최신 작품전으로, 페인팅과 드로잉, 램프, 가구, 텍스타일 등 일상과 예술의 영역을 아우르는 신작 20여 점을 공개합니다.페인팅 신작과 램프, 가구, 카펫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전시장은 미적인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작가의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일상적인 오브제가 지..

카테고리 없음 2025.01.02

무대 뒤에서, 자신이 맡은 일에 몰입하는 사람들, <국제갤러리: 박진아개인전 돌과 연기와 피아노>

#국제갤러리박진아 개인전 《돌과 연기와 피아노 Rocks, Smoke, and Pianos》국제갤러리 K2, 한옥에서 2024.1.26일까지*여객기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깊이 애도합니다.이번 전시는 2021년 부산점에서의 개인전 이후 서울점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로, 작가는 미술관 전시장, 레스토랑 키친, 피아노 공장 등을 방문, 카메라 렌즈를 통해 포착한 장면들을 유화 물감과 수채화 물감으로 화폭에 재구성한 신작 36점을 선보입니다.지난 2021년 부산점에서 열린 전시 《휴먼라이트 (Human Lights)》가 밤의 야외 풍경도 포함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전시 출품작들은 모두 실내의 장면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각 장면은 전문성을 띠고 각자의 업무에 몰입해 있는 인물들을 구사합니다.전시 제목 ‘돌과 연기와 ..

카테고리 없음 2024.12.30

2024년 좋았던 전시!

2024년이 지나갑니다.2024년은 좋은 전시가 많았던 해였어요. 그 중, 좋았던 전시를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총 13개의 전시인데, 10개로 추려보려고 해도 안되네요. 이외에도 좋은 전시는 많았지만, 저에게 울림을 주었던 전시위주로 선택했습니다.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있는지 봐주세요^^#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북서울미술관에서 열렸던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 다른 개인들로 연결되는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기 위해 기획되었던 전시였습니다. 저에겐 울림이 컸던 전시였어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신미경 《투명하고 향기 나는 천사의 날개 빛깔처럼》2025년 5월 5일까지. 무료관람.이 전시..

카테고리 없음 2024.12.27

학고재 에크렘 얄츤다으 <댄스 위드 핸즈>

#학고재갤러리에크렘 얄츤다으 Ekrem Yalcindag 《댄스 위드 핸즈》12/28일까지학고재의 2024년을 장식하는 전시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화가 엘크렘 얄츤다으입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의 작품을 조명하는 자리로, 작가의 추상 회화 세계를 대표하는 연작들이 폭넓게 소개되고 있어요.얄츤다으는 전통적인 유화 기법에 목판화와 실크스크린 기법을 결합한 추상 회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들은 세포와 신체 조직을 떠올리게 되는데, 문양들은 화면을 가득 채우며 끝없이 펼쳐집니다. 이러한 문양은 꽃잎 형상이 수없이 겹쳐진 결과입니다. 작가는 꽃잎 하나하나 세필 붓을 통해 그렸고, 각 꽃잎에는 스무 번 이상의 붓질을 했다고 해요. 30여년간 2만5000자루의 붓을 통해 캔버스를 채워온 수천, 수만..

카테고리 없음 2024.12.26

금호미술관, <홍지윤 스타일>

#금호미술관2024년 금호미술관의 마지막 전시,금호미술관 초대전2025.02.27까지, 관람료 7,000원금호미술관은 《홍지윤 스타일 Hong Jiyoon Style》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작가 홍지윤의 스물세 번째 개인전으로 지난 30년간 전개된 작업 세계의 순간들을 함께 돌아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문학적 모티브와 시(時),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의 ‘퓨전 동양화'로 알려진 홍지윤(b.1970)은 동양 화단에서 새로운 장르의 길을 개척하며 자신의 고유한 양식을 구축해왔습니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등 상반된 것들이 유연하게 부딪히고 융합하며 공존하는 것을 작업의 기조로 삼았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시대와 매체의 작품들을 한 장소에 모아 ‘홍지윤의 스타일'이 ..

카테고리 없음 2024.12.20

이헌정작가의 21세기 달항아리, 박여숙화랑 <달을 닮은 항아리에게 아름다움을 묻다>

#박여숙화랑이헌정 개인전 ‘달을 닮은 항아리에게 아름다움을 묻다’12/20일까지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소월로38길 30-34새롭게 단장한 박여숙화랑에서 이헌정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인데요,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꼭 느껴보시길 바래요. 같은 건물 #쾨닉서울 에서 아아쿠 로카쿠 전시도 열리고 있어요.이헌정은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도예로 출발해 도조, 도자가구, 도자벽화, 도자건축,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작업과 체험을 통해 도예의 본질, 예술의 근본을 스스로 물어온 작가입니다. 그런 그가 이번 전시에서는 오롯이 흙과 불로 돌아와 ‘아름다움’에 대해 묻습니다.전시장에서 처음 마주하는 이헌정의 달항아리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순백의 공간에 커다란 달덩어리처럼 둥글게 떠오른 달항아리를..

카테고리 없음 2024.12.17

제주도 추천 미술관, 본태뮤지엄

#본태뮤지엄 bonte museum연중무휴, 10:00-18:00관람료 성인 30,000원제주도 미술관 중, 두 번째로 소개할곳은?본태뮤지엄입니다.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인 본태박물관은 노출 콘크리트, 빛,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뛰어난 건축미를 보여줍니다. 총 다섯 전시관으로 구성된 본태박물관은 피카소, 달리, 백남준, 쿠사마 야요이(무한거울방, 호박), 앤디 워홀 등 세계적 예술 거장들의 작품과 우리나라 전통 공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예품들이 조화를 이루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본태뮤지엄건축과 빛,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본태뮤지엄을 탐험하는 느낌이 흥미롭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백남준, 쿠사마 야요이 등의 작품이 안도 다다오의 건축안에서 더욱 빛을 발해요..

카테고리 없음 2024.12.13

'사적인 컬렉션' + '루이즈더우먼' + '도잉아트', 송년 프로젝트 전시 《Pieces of Us》

#도잉아트송년 프로젝트 전시 《Pieces of Us》12/31일까지'사적인 컬렉션' + '루이즈더우먼' + '도잉아트'가 만나 송년 프로젝트 전시 《Pieces of Us》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신진 작가에서부터 미술계의 주목을 한껏 받고 있는 이머징 작가들까지, 총 72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로 작품과 작가들을 소개하고, 판매와 소장까지 이어지는 전시입니다. 72명이라는 다양한 작가들이 모인것 외에, 특별한 점은 모두 작은 크기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고, 72명의 참여 작가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컨셉의 독특한 전시라는 점이에요.어떠한 선입견 없이 오직 '작품'을 감상하는 행위만으로 예술과 사랑에 빠지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작품을 감상할때, 작가의 이름이나 정보에..

카테고리 없음 2024.12.11

기괴한 상상력에 더해진 유머러스한 시선! 현대카드 스토리지 <미카 로텐버그>

#현대카드스토리지미카 로텐버그 <Mika Rottenberg: NoNoseKnows>2025.3.2일까지, 관람료 5,000원기괴한 상상력에 더해진 유머러스한 시선!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미디어 작가 미카 로텐버그(Mika Rottenberg)의 전시 <Mika Rottenberg: NoNoseKnows>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여 년간 내놓은 작업들 가운데 주요 작품을 선별하여 선보이는 국내 최초 개인전으로, 그의 대표 영상과 영상 속 일부를 옮겨온 듯한 설치, 손가락과 입술 등 신체의 일부를 표현한 강렬한 키네틱 조각 등을 소개합니다.얼마전 국립현대미술관 를 보신 분들이라면 미카 로텐버그를 기억하실거에요.잊을 수 없는 기괴한 상상력으로 펼쳐내는 영상이었거든요. 현실과 상상의 경계..

카테고리 없음 2024.12.10

갤러리현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80년대생 여성작가 전시, 이진한 <루시드 드림>

.#갤러리현대이진한 개인전 《Lucid Dreams》12/22일까지이번 전시는 이진한 작가가 갤러리현대와 함께하는 첫 개인전이면서, 갤러리현대가 80년대생 작가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작가가 2007년 런던으로 건너가 2010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점부터, 15년간의 영국 생활과 귀국한 이후 현재까지의 작품 세계를 집약적으로 선보입니다.‘어머 이 작가는 엄마가 틀림없어. 아기 발 좀 봐. 얼마나 얼마나 아기가 이쁜지 그 맘을 알겠네. 이제 아기가 좀 컸나봐. 딸인가봐. 딸이 엄마처럼 이쁘게 꾸미고 싶은가봐. 아기들때문에 책 읽기도 어려운가봐.‘밝고 환하면서도 신비로운 색채와 화면, 앙증맞은 작은 발, 샤워하는 장면을 보며 작가는 분명 엄마일거라 생각했는데, 싱글여성이라네요^^ 예전에 ..

카테고리 없음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