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갤러리 ‘엉뚱한 여백(WhimsicalWhitespace)‘ 끝난 전시지만 소개해볼게요. 지갤러리는 문이삭, 최고은, 현정윤 등 조각가 3명이 참여하는 그룹전 ‘엉뚱한 여백(WhimsicalWhitespace)’전시를 개최했었습니다. 전시는 프랑스의 문학가인 조르주 페레크의 ‘공간의 종류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일상에서 쉽게 간과하지만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물과 그 주변의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모았습니다. 최고은은 건물에 사용되는 규격화된 파이프를 자르고 구부려 벽면에 걸었다. 사냥한 동물의 머리를 전시하는 ‘헌팅 트로피’를 닮았다. 최고은작가는 24일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고, 프리즈 서울에서 솔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문이삭은 인왕산이나 한강 등 사람들이 일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