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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우면서도 신비스러운 세계로 빠져들게되는, 갤러리바톤<유이치 히라코; New Home>

museum_k 2024. 7. 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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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바톤
유이치 히라코의 'New Home‘
7/13일까지

갤러리바톤에서는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이치 히라코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유이치 히라코는 자연, 동식물, 인간의 공존과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비유와 상징이 가득한 화풍으로 조명해왔습다.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갖춘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유년기를 보낸 작가는 미술공부를 위해 런던으로 간 이후, 도시의 녹지대와 인테리어용 식물의 주된 존재 이유가 인간의 정신적 위안에 치중되어 있음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은 정복과 착취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동등한 존재이며, 서로 존중해야만 하는 공존 관계로 엮여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작품에 반영해 왔습다.

그 대표적인 결과가 바로 사람의 몸에 나무 머리를 지닌 하이브리드 캐릭터입니다. 히라코는 인간과 외형이 유사한 캐릭터가 지구 저편의 숲속에서 유유자적하며 다른 생명체와 공생하며 일상을 보낸다는 내용을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변주해 왔습니다.



그의 ‘트리맨’이 강아지, 고양이 등과 함께 하는 일상을 보다보면 평화로우면서도 신비스러운 그의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색감도 너무나 매력적이고 꿈틀거리는 붓터치는 마치 살아있는 자연을 마주하는 것 같았어요. 회화만의 매력이 돋보였던, 저절로 빠져드는 작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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