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리오갤러리서울
유키 사에구사 《어디에도 없는 Not Even on Ship》
8/17일까지
유키 사에구사(b. 1987)는 유채와 템페라를 주재료로 한 회화 연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 및 매체를 실험하는 작가입니다.










‘누군가의 마음속에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장소’를 그리는 사에구사는 일본의 산수화와 북유럽 플랑드르 회화를 참조해 동서양 화풍을 복합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신비한 느낌의 풍경속에는 작은 동물들이 숨어 있습니다.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이 생명체들은 작가 및 관객의 투영체입니다.










작가는 캔버스 외에도 개인적으로 수집한 판지와 병풍 등‘한 번 쓰임을 다하여 버려질 예정이던 사물들’에 그림을 그리는데, 표면의 주름과 얼룩을 활용해 어디에도 없는 그만의 화면을 구축해 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유의 섬세한 필치가 돋보이는 회화 30점과 병풍 4점 등 총 34점의 작품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에구사가 만들어 낸 세계에 푸욱 빠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꼬옥 관람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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