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탕서울 그레고어 힐데브란트 6/29일까지 그레고어 힐데브란트의 전시는 2016년 페로탕 서울에서 선보인 한국 첫 개인전 이후 8년 만에 마련한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1957년에 개봉한 러시아 감독 미하일 칼라토조프의 영화 에 서 차용한 것인데, 이 영화는 사랑에 빠진 젊은 커플이 이른 아침 모스크바의 황량한 거리에서 춤을 추는 장 면으로 시작합니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두루미 떼를 보려고 잠시 멈춰 선 두 사람은 때마침 지나가는 청소차 가 흩뿌리는 물에 놀라지만 이 연인의 기운은 꺾이지 않습니다. 그레고어 힐데브란트 역시 사랑에 빠진 연인처럼, 삶과 예술, 영화, 음악을 사랑하며, 예술을 통해 이러한 사랑을 세상과 아낌없이 나누고 있습니다. 음악이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한다고 말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