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모임 88

함께 취향을 공유한다는건 정말 멋진 일, 전시모임아이아트유 압구정 여름학기 모집

#미술이좋아지는아이아트유 #압구정아이아트유여름학기모집 전시모임커뮤니티 압구정 아이아트유 여름학기 모집합니다. '전시모임커뮤니티 아이아트유'는 좋은 전시를 추천받고, 작가와 작품 설명을 듣고, 전시를 관람하고 감상을 나눕니다. 강의실을 벗어나'미술관 나들이'도 함께하며 '우리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해봅니다. 함께 취향을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 함께 해보시겠어요? *^^* 지난 봄학기에는 /아라리오갤러리 노상호개인전, 갤러리시몬30주년기념전 /2024홍콩아트바젤 /수원시립미술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 /서울시립미술관 시공시나리오 /국립현대미술관 가변하는 소장품 /2024 베니스 비엔날레 소개하고 미술관 나들이도 함께 했어요. (본전시 시작 전에, 10분간 서양미술사도 살펴봅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6.07

햄버거를 먹는 너구리라니... 초이앤초이갤러리<프릿츠 본슈틱:Pink's Not Red>

#초이앤초이갤러리 프릿츠 본슈틱 《Pink‘s not red》 6/29일까지 프릿트 본슈틱은 자연에 버려지는 인간 소비문화의 잔재를 그리고 있습니다. 프릿츠 본슈틱의 회화는 햄버거를 먹는 너구리, 인간들이 쓰고 버린 폐기물 위에 있는 부엉이, 버려진 컴퓨터기기들이 떠다니는 바다 등, 인류의 잔해가 자연을 뒤덮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햄버거를 먹는 너구리라니... 나뭇가지가 아닌 폐기물 위에 있는 부엉이라니... 본슈틱의 ‘Pink’s Not Red’(분홍색은 빨강색이 아니다)의 동물들이 인간에게 경고하는 메시지에 소름이 돋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고통 받고 파괴되는 자연과 공감하는 작가는 붓, 페인트, 도자기 코카콜라 캔, 담배꽁초와 갈대꽃을 들고 맞서 싸우는 거죠. 그의 모든 그림은 문명의 폐기물, 즉 ..

카테고리 없음 2024.06.06

시대를 뛰어넘는 두 조각가의 만남, 아라리오갤러리서울 <문신, 권오상 2인전 깍아 들어가고 붙여나가는>

#아라리오갤러리서울 문신, 권오상 2인전 《깎아 들어가고, 붙여나가는 (Carving in, Modeling out)》 6/22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는 한국 조각사에서 독창적이며 선구적 시도로 인정받아온 조각가 문신과 90년대 후반 새로운 매체 실험으로 주목받아온 후배 조각가 권오상의 조각적 실험들을 연결시키는 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문신과 권오상, 이들을 연결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형태 구축을 통한 조형 연구와 다양한 재료로의 실험이라는 공통 분모가 특별히 두드러지는 두 명의 조각가이기 때문입니다. 전시는 시대별 나열을 통해 두 작가의 작업을 분리해 제시하는 방식이 아닌 주제별로 나뉜 3개의 전시 공간에서 층별로 자연스럽게 혼합하는 방식을 취하며, 두 조각가의 열정적인 실험 의지와 도전 정신들을 보여주..

카테고리 없음 2024.06.05

시간의 굴레에 얽매일 필요는 없어, 페레스 프로젝트 <액스 미스유타, 정점의 직전>

#페레스프로젝트 액스 미스유타 Aks Misyuta 개인전 《정점의 직전 (Best Before)》 6/3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액스 미스유타는 기자출신으로 독학으로 그림을 그려 예술가가 된 작가입니다. 7년을 기자로 일하다 화가가 되려고 했지만, 가족들에게 시간낭비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두운 색조의 작품속에 뒤엉킨 조각같은 인물은 모두 시계를 차고 있는데, 시간을 가르키는 바늘이 없어요. ‘시간’은 ‘사회적 압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나이대에 맞는 사회적 성취, 사회적 기대에 저항하는 정신을 드러냅니다. 시계는 ‘나이’ ‘적기’ ‘관습’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바늘을 표현하지 않음으로써 저항정신을 표현한 것입니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결혼과 장..

카테고리 없음 2024.06.04

전시모임아이아트유, 6월 추천전시 Best 3!

#museum_k 6월 추천전시, Best 3! 1.#덕수궁미술관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8/4일까지, 관람료 2,000원(덕수궁 입장료 별도) ‘아름답고 경이롭다!’ 꼬오옥!!!! 보시길 바래요. ”전시는 실과 바늘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한 여성 작가들의 마법에 경지에 다다른 바느질을 보여준다.“ 정말 마법의 경지였습니다. 실물로 보셔야만 색감과 꼬임, 입체감, 그 섬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0여 명 작가들의 170여 작품과 50여 점의 아카이브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자수를 현대예술의 측면에서 재조명하고 재평가하는 전시입니다. 2.#소마미술관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 드로잉 특별전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8/25일까지, 관람료 5,000원 《드로잉, 삶의 철..

카테고리 없음 2024.06.03

상상의 경관에 푹 빠져보세요. 삼청동 아라리오갤러리 <차현욱:저공비행>

#아라리오갤러리 차현욱 개인전 《저공비행》 6/22일까지 차현욱작가의 상상의 경관에 푹 빠져들어보세요! 차현욱작가는 기억과 상상 속에 자리한 자연과 사람의 풍경을 잔잔한 몽환적 분위기의 회화로 표현합니다. 그의 회화는 한국화에 기반하지만, 전통적인 채색화 기법을 온전히 따르지 않습니다. 작가는 한지에 압을 주어 자국을 내고, 입체감을 얻은 표면 위에 겹겹이 색을 올려 섬세하게 채색해 대상과 풍경을 묘사합니다. 무릉도원인것 같지만, 구불구불 꿈틀대는 하늘과 나무, 구름은 초현실적인 우주 공간같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감은 신비로운 느낌을 전하고 여러개의 낮달이 풍선처럼 둥실 떠다닙니다. 그런데 그 풍경안에 조깅을 하거나, 연인과 손을 잡고 있거나, 풍경과 하나인 듯 서 있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개 한마..

카테고리 없음 2024.05.31

예술가의 드로잉을 통해 삶의 철학을 살펴보는 전시,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소마미술관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 드로잉 특별전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 8/25일까지, 관람료 5,000원 《드로잉, 삶의 철학을 그리다》전은 소마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드로잉의 장르적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예술가의 드로잉을 통해 삶의 철학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참여작가:강미선, 김명숙, 안규철, 유근택, 이배, 황인기 한 분 한 분의 철학이 담긴 드로잉들과 인터뷰는 삶을 깊이있게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유근택작가님의 작품을 못보고 왔네요. 개인전처럼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데, 못보다니. 어쩐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긴 시간 예술가로 활동해온 강미선, 김명숙, 안규철, 유근택, 이 배, 황인기 등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깨달은..

카테고리 없음 2024.05.28

서울시리북서울미술관<영혼없이 껍질뿐인>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8/4일까지, 무료관람 “내 이름은 앤리 […] 나는 가상의 캐릭터야 영혼이 아닌 그저 껍데기” 지금 가장 핫한 전시는? 리움의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을거에요. 그리고 아마도 ‘나는 영혼없이 껍질뿐이야’라고 말하는 ‘안리’는 다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안리‘는 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의 (1999-2003)의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캐릭터입니다. 프로젝트는 위그와 파레노가 1999년 일본의 K워크 회사로부터 버려진 안리라는 캐릭터의 저작권을 구매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안리는 위그의 작품에서는 디지털 드로잉으로, 파레노의 작품에서는 3차원의 이미지로 등장하지요. 티노 세갈의 작품에서는 실제 소녀의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누구의 작업인지 혼란스러운 와중에 ..

카테고리 없음 2024.05.22

두 차례 파리시기 작업을 재조명하는, pkm갤러리 <윤형근/파리/윤형근>

#pkm갤러리 윤형근 개인전 《윤형근/파리/윤형근》 6/29일까지 《윤형근/파리/윤형근》전시는 2021년 열린 《윤형근의 기록》 이후 국내에서 3년 만에 개최되는 윤 화백의 개인전입니다.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관람하고 계셔서 윤형근화백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번 전시는 윤 화백의 생에 두 번에 걸친 파리 시기와 그 전후에 주목하며, 20여 년에 걸친 윤형근 예술세계의 진화 과정을 새롭게 살펴보고자 기획된 것입니다. 군사독재정권에 분노해 한국을 떠났던 첫 번째 파리행에서 윤형근 화백은 마포 캔버스가 아닌 한지를 활용하였습니다. 윤형근 화백의 두 번째 파리행은 2002년한국을 방문했던 화상 장 브롤리가 그에게 파리 레지던시를 제공하게 되면서입니다. 윤형근 화백은 파리에 3개월간 머무르며..

카테고리 없음 2024.05.20

미술관 건축을 ‘시간’을 중심으로 사유하고자 기획된 전시, <서울시립미술관:시공시나리오>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 시공時空 시나리오 7/7일까지, 무료관람 참여작가 구동희, 김도균, 김민애, 김예슬, 박기원, 배종헌, 서도호, 오디너리피플, 윤현학, 이희준, 칸디다 회퍼, 포스트 스탠다즈 서울시립미술관은 개관을 앞둔 신관을 포함한 서울 전역에 펼쳐진 분관들이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공 시나리오》는 미술관 건축을 ‘시간’을 중심으로 사유하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최근 1980년 이후 국가적 행사 및 정책과 맞물려 집중적으로 개관한 국공립미술관에서 건축적 노후화에 따른 다양한 논의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더하여 도시의 지형을 바꾸는 재개발, 재건축 현장을 목격하면서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관이라는 특별하고도 상징적인 공공건축 속에 함의된 ‘건축의 생애 주기’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