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드스톤갤러리 아침 김조은 8/3일까지 브류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침(Aatchim) 김조은의 전이 글래드스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은 글래드스톤이 선보이는 최초의 한국인 작가 전시이기도 합니다. ‘최소침습’은 본래 신체적 위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외과 수술 용어인데, 최근 외과수술을 받은 작가는 타인에 대한 섬세한 손길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고통과 돌봄, 사랑에 대한 기억 등 개인사에 기반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의 그림은 투명합니다. 왼쪽 얼굴에 오른쪽 눈이 보이고, 서로 포옹한 두 사람의 겹쳐진 부분까지 투명하게 들여다보입니다. 얇은 비단 위에 색연필과 수채로 연하게 채색해 속이 다 들여다 보이는 몽환적인 그림들은 김조은의 과거 기억 속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