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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탕서울의 올해 첫 전시, 에미 쿠라야<해피 버니>

#페로탕서울에미 쿠라야 4월 19일까지페로탕 서울의 올해 첫 전시, 에미 쿠라야 “Happy Bunny”.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일본 소녀들의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전시 제목“Happy Bunny”는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토끼 이미지와 행복한 순간들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평범한 순간을 담아내지만, 인물의 감정이 미묘하게 드러납니다. 마치 한 장면을 조용히 응시하는 듯한, 정적이면서 잔잔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에미 쿠라야(Emi Kuraya)는 일본 출신의 현대 미술가로, 주로 페인팅 작업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미묘한 분위기를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일상적인 장면을 포착하면서도, 세밀한 붓질과 부드러운 색감을 활용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흐리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

카테고리 없음 2025.03.26

도넛 김재용작가의 학고재 세번째 개인전<런 도넛 런>

#학고재갤러리김재용 개인전 《런 도넛 런 Run Donut Run》4월 5일까지이번 전시는 김재용 작가가 학고재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개인전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제작한 도넛 연작을 포함한 총 9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도넛이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설치 작품 이 관객을 맞이합니다. 이 작품은 도넛이 달리는 모습을 묘사한 것인데, 도넛 위에 흩뿌려진 스프링클은 빠르게 달리는 도넛의 속도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유머러스하게 움직임을 강조합니다. 마치 흐르는 땀방울같아요. 도넛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고 있는 모습이 저에게는 김재용작가의 자화상 같았어요.김재용 작가는 도넛 모양의 도자 작품을 제작하며, 그 위에 다채로운 스프링클을 얹는 작업을 지속해..

카테고리 없음 2025.03.24

주말, 인사동에 가신다면? 인사아트프라자<윤정원:첫 햇살은 내꺼야>

#인사아트프라지윤정원3/25일까지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윤정원 개인전 ‘첫 햇살은 내꺼야’ 전시는 평면회화와 샹들리에 설치작품 등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제주도에서 머물며 작업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빛과 색채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바움의 김혜식 대표는 윤정원 작가의 작품에 대해 “작가의 내면과 감정이 담긴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윤정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욕망을 빛의 향연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샹들리에 설치작품은 공간과 빛의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감성..

카테고리 없음 2025.03.21

에스더쉬퍼갤러리 확장이전기념전시

#에스더쉬퍼서울1989년 독일 쾰른에서 시작해, 동시대 현대미술 작가들을 후원하고 함께 성장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에스더쉬퍼갤러리가 이태원에서 한남동으로 확장이전하였습니다. 확장이전기념전시를 볼 겸,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위치로 이전한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갔어요. 기대만큼 공간도 좋고, 작품도 좋아서 전시는 끝났지만, 올려봅니다.새 공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는 토마스 데만트(Thomas demand), 전현선, 사이먼 후지와라(Simon Fujiwara), 라이언 갠더(Ryan Gander) 등 에스더쉬퍼 소속 작가의 그룹전이었습니다. 리움의 필립 파레노, 아니카 이, 지금 피에르 위그까지 연달이 에스더쉬퍼 갤러리 소속작가들의 전시를 개최하고 있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도 에스더 쉬..

카테고리 없음 2025.03.18

리움미술관 <현대미술품 소장품전>

#리움미술관2월 27일부터, 관람료 12,000원피에르 위그전시와 함께 볼 수 있는 통합권 20,000원동시대 관점에서 새롭게 현대미술의 흐름을 돌아보는 《리움 현대미술 소장품전》2025년, 삼성문화재단 창립 60주년을 맞아 리움미술관은 현대미술 소장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익히 알려진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들보다는 그동안 전시되지 않은 미공개 작품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또한 최근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도 함께 소개되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예술적 대화를 더욱 다채롭게 만듭니다. 전시는 연대기적 혹은 주제별 구성보다 작품 간의 시각적 혹은 개념적 병치를 통해 관람객이 작품들 사이에서 또 다른 관계를 발견하고 다층적이며 비선형적 예술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전..

카테고리 없음 2025.03.10

3월 추천전시 best3!

#museum_k#3월추천전시_Best3 #이달의추천전시 오랜만이네요.제가 열심히 다니며 본 전시 중, 놓치지 마시길 바라는 전시 소개합니다. 1.피에르 위그: 리미널 Pierre Huyghe: Liminal리움미술관2025년 2월 27일 ~ 2025년 7월 6일관람료 16,000원(리미널과 현대미술소장품전을 함께 보실 수 있는 통합권은 20,000원입니다)리움미술관은 현대미술의 고정된 형식을 깨고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탐구해 온 세계적 작가 피에르 위그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리미널》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피노 컬렉션(Pinault Collection)의 푼타 델라 도가나(Punta della Dogana)와 공동 제작한 작품을 포함하여 피에르 위그의 지난 10여 년의 예술적 탐구를 새롭게 조명..

카테고리 없음 2025.03.04

갤러리현대<신성희:꾸띠아주, 누아주>

#갤러리현대 고 신성희(1948-2009) 작가의 개인전 《꾸띠아주, 누아주》3/16일까지캔버스 화면을 꼬고 엮어 만든 ‘꾸띠아주, 누아주‘.갤러리현대에서 고 신성희(1948-2009) 작가의 개인전 《꾸띠아주, 누아주》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으로, 그의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재조명 합니다.신성희 작가는 1980년대 초반 김창열 화백의 추천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8년 갤러리현대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했습니다.신성희 작가는 평면 캔버스를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다차원적인 공간을 구축하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캔버스를 엮는 '누아주 (nouage)'와 박음질 하는 '꾸띠아주(couturage)' 기법을 통해 2차원 회화의 평면성을 넘..

카테고리 없음 2025.02.26

‘젊은 하종현을 만나다’, 아트선재센터<하종현5975>

#아트선재센터《하종현 5975》4/20일까지, 관람료 10,000원‘젊은 하종현을 만나다’아트선재센터에서 한국 단색화의 거장 하종현 작가의 초기 작업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 《하종현 5975》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하종현 작가가 1959년부터 1975년까지 제작한 작품과 활동을 네 개의 시기로 나누어 소개합니다.1부: 전후의 황폐한 현실과 앵포르멜(1959-1965)하종현 작가는 1950년대 후반 앵포르멜의 영향을 받아 전후 한국 사회의 혼란과 상처를 작품에 담았습니다.두꺼운 물감과 불에 그을린 표면, 어두운 색조를 활용 하여 시대적 불안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2부: 도시화와 기하학적 추상(1967-1970)이 시기에는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 성장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특히 〈..

카테고리 없음 2025.02.25

중년이라는 시점에서 마주한 불확실성을 담아낸, 갤러리조선<안상훈:손과 얼룩>

#갤러리조선안상훈 개인전 《손과 얼룩 HANDS AND STAINS》4/27일까지“우리는 단지 늙어가는 것만으로도 자기 인생의 철학자가 된다”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전시《손과 얼룩》은 3년 만에 갤러리조선에서 열리는 란상훈의 개인전으로, 작가가 ‘오십세’를 맞이하여 중년이라는 시점에서 마주하는 시간과 존재의 불확실성을 작품에 담아냅니다. ‘이제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더 알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가는, 단순한 나이 듦을 넘어, 자신을 다시 정의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전시 공간은 80여 점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거의 빈틈없이 구성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사진첩 속, 사라질 운명의 사진에서 출발한 이미지는 드러나고 지워지길 반복하며 추상적 화면으로 변화합니다. 이 과정..

카테고리 없음 2025.02.21

갤러리바톤, 조르제 오즈볼트 《SING ME A SONG》

#갤러리바톤조르제 오즈볼트 개인전 《SING ME A SONG》2/15일까지갤러리바톤에서는 데이비드 오케인의 전시와 함께, 조르제 오즈볼트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르제 오즈볼트 작품속에는 작가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새들이 등장합니다. 조르제 오즈볼트(b. 1967)는 구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영향 속에 있던 유년 생활과 이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체득한 혼종적인 문화코드를 자신의 관점으로 녹여냅니다.작가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새들은 미술사적 모티프와 키치한 대중문화적 이미지의 결합되어, 일반적인 표현을 벗어나 초현실주의적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한남동전시회#한남동전시추천#한남동무료전시#전시소식#서울무료전시#전시모임#아이아트유#전시모임아이아트유#전시모임커뮤니티아이아트유 #전시모임커..

카테고리 없음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