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선재센터
《하종현 5975》
4/20일까지, 관람료 10,000원
‘젊은 하종현을 만나다’
아트선재센터에서 한국 단색화의 거장 하종현 작가의 초기 작업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 《하종현 5975》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하종현 작가가 1959년부터 1975년까지 제작한 작품과 활동을 네 개의 시기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1부: 전후의 황폐한 현실과 앵포르멜(1959-1965)
하종현 작가는 1950년대 후반 앵포르멜의 영향을 받아 전후 한국 사회의 혼란과 상처를 작품에 담았습니다.
두꺼운 물감과 불에 그을린 표면, 어두운 색조를 활용 하여 시대적 불안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2부: 도시화와 기하학적 추상(1967-1970)
이 시기에는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 성장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특히 〈도시계획서〉 연작은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을 구조적 형태로 추상화한 작품으로, 도시의 형성과 변화를 강렬한 색채와 반복적인 패턴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전통과 현대의 융합 가능성을 탐구한 <탄생〉 연작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부: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새로운 미술 운동 시기 (1969-1975)
하종현 작가는 1969년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를 결성하여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펼쳤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문, 휴지, 시멘트 가루 등 일상적 재료를 사용한 작품과 함께, AG의 첫 전시였던 《70년 AG전〉(1970) 이후 최초로 공개되는 거울 설치 작업 〈작품〉(1970)을 재현하여 선보입니다.










4부: 접합-배압법(1974-1975)
하종현 작가는 1974년부터 마대자루를 캔버스로 활용 하여 캔버스 뒷면에 물감을 바르고 앞면으로 밀어내는 독창적인 기법인 '배압법'을 고안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제작된 <접합> 연작의 초기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하종현 작가의 초기 작품 세계를 시대적.
역사적 맥락 속에서 탐구하며, 그의 실험적이고 독창 적인 조형 언어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1975년 이후의 작품은 곧 국제갤러리에서 소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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