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센터 박대성 3/24일까지, 관람료 3,000원 이번주 일요일까지 열리는 전시입니다. 저는 올해 본 전시 중에서 가장 좋았어요. 이제야 가다니. 이 피드를 보시는 분들, 당장 일어나셔서 꼭 보러 가시길 바래요. 전시장에서 ‘소산비경’에 빠져 있다 겨우겨우 왔어요. 그 아우라와 황홀함을 저만 느끼고 싶지 않아서, 전시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올려봅니다. 첫번째 전시실에서 마주하게 된 척박한 산중, 지치고 고단한 선비가 눈을 맞고도 꿋꿋이 버티는 것 같았던 그 풍경! 금강산 풍경은 한 순간에 저를 눈 내리는 첩첩산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저의 문장력이 얼마나 짧은지, 그 느낌 표현이 참 어렵군요. 이층 전시장에는 보름달이 뜬 밤의 풍경, 눈이 내리는 경복궁, 불국사 풍경이 펼쳐집니다. 옛 도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