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서울
📍MIE OLISE KJÆRGAARD
«GAMECHANGER»
📍 YEONGHYE IN
《무방비;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사람 Defenseless; Unable to Protect Oneself》
두 전시 모두, 5/11일까지
파운드리 서울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붓질과 역동적인 구도를 이용해 스포츠를 즐기고, 동물위에 올라타 질주하는 여성을 그린 덴마크 기반 작가 미에 올리세 키에르케고르의 전시와 섬유 공예 디자인을 전공하고, 아트 퍼니처, 오브제, 소잉 드로잉 등 다양한 형태의 섬유 작업을 전개해 온 인영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GAMECHANGER»
파운드리 서울은 2024년 3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 작가 미에 올리세 키에르고르 (Mie Olise Kjærgaard)의 개인전 «GAMECHANGER»를 개최한다. 키에르고르는 생동감 넘치는 붓질과 역동적인 구도를 이용해 스포츠를 즐기고, 짐승에 올라타 거침없이 질주하는 등 활동적인 여성들의 모습을 묘사하여 여성의 주체성과 자유를 강조하며, 여러 명의 여성 인물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공동체의 순기능과 역할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시아 최초로 키에르고르의 작업을 소개하는 본 전시에서 작가는 균형과 연대 의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18점의 신작을 소개한다.
키에르고르의 거대한 캔버스 속 여성들은 테니스 코트에서 자유롭게 네트를 넘나들고, 마치 기타를 연주하듯 라켓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며 공을 힘껏 내리친다. 온몸을 이용해 스포츠를 즐기고, 배를 타고 항해하며, 아이를 들쳐 업고 짐승에 올라타 거침없이 나아가는 이들은 오랫동안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던 신체 활동들을 과감하게 전유한다.
키에르고르의 작업 속 여성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신체를 활용하여 모든 가능성을 시험하고, 새로운 규칙을 제시하며 과감하게 도전한다. 담담한 표정으로 팔다리를 쭉 뻗어 보이는 이들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며, 누구보다 당당하다.
《무방비;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사람 Defenseless; Unable to Protect Oneself》
작가는 섬유 공예 디자인을 전공한 후 아트 퍼니처, 오브제, 소잉 드로잉 등 다양한 형태의 섬유 작업을 전개해 왔다. 인간 내면의 다양한 성질을 포착하고 인간관계의 복잡미묘한 상호작용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는 손으로 직접 어루만지며 원단을 엮어 만드는 핸드소잉 기법을 활용한 독특한 작업을 통해 작가 고유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본 전시에서 인영혜는 설치 작업으로 전시 공간 전체를 점유하여 관객에게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통한 정서적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사회적 상호작용 속 개인의 태도에 관한 작가만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
/파운드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