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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머핀갤러리
<마릴린 민터 개인전>
4/27일까지
민터가 여성의 입술을 클로즈업해 묘사한 신작 회화 ‘도금 시대(Gilded Age·2023년)’를 비롯해 주요 작품을 선보이는 개인전이 리만머핀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는 여성의 입과 입술 이미지를 신비롭고 매혹적으로 묘사한 신작 회화를 선보이는데, 붉고 매력적인 입술 뿐 아니라, 노화되어 얇아지고 주름이 가득한 입술, 주근깨, 금속치아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입술만으로도 젊음과 섹슈얼리티가 드러나기도, 아름다움과 거리가 먼 노화를 가감없이 드러내기도 하는 작품들입니다.
작품들은 젖은 유리창 너머로 보는 듯한데, 민터는 모델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다음 그 앞에 물을 뿌리거나 습기로 가득 찬 유리를 대고, 알루미늄 패널에 유리 너머로 보이는 모델의 모습을 그립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몽환적으로 느껴집니다.
실제로 보아야 더 매력적인 작품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