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운드리서울
울리케 토이스너 《Sweet Bird of Youth》
3/8일까지
‘달콤하지만 한순간에 지나가버린 젊음’










울리케 토이스너의 작품 속에는 청년들의 초상, 가면을 쓴 인물, 죽음을 상징하는 악마, 기이하게 묘사된 도시 풍경 등 다양한 모티브가 등장합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Sweet Bird of Youth》는 달콤하지만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젊음의 아름다움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서정적인 구절로, 1959년에 발표된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 제목이기도 합니다. 희곡 속 주인공들은 상실과 혼돈의 도시에서 살아가면서도 미래에 대한 환상과 꿈을 포기하지 않는 청년들로 그려지는데, 동일한 제목의 토이스너의 <Sweet Bird of Youth>는 2018년에 시작된 드라이포인트 에칭 초상화 시리즈입니다.









작가의 가까운 친구와 지인을 대상으로 한 이 시리즈는 이후 파스텔 초상화 드로잉 연작으로 확장되었는데, 인물들의 시선에는 체념, 회의, 무기력함과 공허함이 느껴집니다. 풍경도 신비롭고 환상적인 동시에, 길을 잃어 헤매고 있는 것 같고, 파도치는 심경같고, 꿈같고 그렇더라구요.



토이스너는 “전쟁, 기후변화 등 점점 더 사회가 불안정해지면서 특히 청년들이 성공을 이루거나 안정감을 느끼기 어려워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깊이 공감하게 되는 얘기였고, 작품도 참 매력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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